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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방해하는 아침 메뉴…"커피 한 잔으로 때우지 마세요"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건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다이어트 팁. 그러나 아침식사를 잘 챙겨 먹기만 한다고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특정 아침식사 메뉴는 살을 더 찌게 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살만 더 찌우게 하는 아침식사 메뉴를 알아봤다.

▶커피 한잔으로 때운다=아침식사 메뉴로 빠질 수 없는 커피. 그러나 만일 이 커피 한 잔이 아침식사의 전부라면 메뉴를 다시 고려해 보는 게 좋겠다. 보디빌딩닷컴(bodybuilding.com) 에디터인 크리시 켄달 박사는 "식사를 거르면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 하루 종일 음식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진다"며 "따라서 배가 고프지 않다 하더라도 삶은 달걀 등과 같은 가벼운 단백질 메뉴와 그리스요거트나 과일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당분을 지나치게 먹는다=아침 식사로 많이들 찾는 머핀이나 페이스트리 시리얼 등과 같은 식품은 지나치게 많은 당분과 첨가물 방부제 등이 포함돼 있어 건강은 물론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식품영양학자들은 "아침식사로 당분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피곤하다"며 "아침식사 메뉴에 빠져선 안되는 단백질은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포만감도 줘 하루 식사량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야채.과일주스만 마신다=건강을 생각해 아침식사를 생과일 혹은 야채 주스만 마시는 시니어들도 많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다. 켄달 박사는 "주스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충분치 않아 금방 허기와 피곤을 불러 온다"며 "따라서 주스를 마시되 달걀이나 그리스요거트 등 단백질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공식품을 먹는다=대표적인 것이 바로 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박스 포장된 아침식사 대용식품. 이런 가공식품들 포장엔 '달걀 1개와 동일한 단백질 함량' '글루텐 프리'라고 쓰여 있어 자칫 건강식품으로 오인하기 쉽다. 켄달 박사는 "이런 가공식품들의 영양표기를 자세히 읽어보면 생각보다 지방과 설탕 함량이 높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이런 가공식품 업체의 광고에 현혹되기 보다는 집에서 진짜 음식을 요리해 먹는 것이 건강한 아침식사"라고 조언했다.

▶과일.야채를 먹지 않는다=흔히 아침식사라 하면 팬케이크 달걀 토스트 오트밀 등과 같은 단백질과 탄수화물 위주의 메뉴만을 생각하기 마련. 그러나 야채와 과일은 반드시 아침식사 메뉴에 첨가하는 게 좋다. 아침식사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점심 전 군것질을 덜 하게 만들 뿐 아니라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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