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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주택, 제값받고 팔기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시장에 내놓기 전에 집 상태 체크
잔고장들만 수리해도 거래에 유리


요즈음의 주택시장은 이자율이 낮아 바이어들에게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이지만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 여전히 내 놓기 무섭게 여러 개의 오퍼가 들어오고 이른 시간 안에 팔리는 편이다.

하지만 집을 좋은 가격으로 파는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보편적으로 적당한 가격에 집을 마켓에 내놓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못지 않게 집의 컨디션도 좋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지난 몇 년간 많은 홈오너들은 집을 리모델링했다. 바이어들은 고치는 수고 없이 이사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오너가 돈을 조금 들여서라도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멋지게 보이도록 준비했다.



하지만, 집을 팔 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돈과 시간을 들여 번거롭게 리모델을 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주에 겉으로 보이는 집의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주택에 문제는 없는지 점검하는 것을 알아보자.

보통 에스크로에 들어간 후에 바이어가 인스펙션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셀러도 집을 내 놓기 전에 점검해 간단하고 작은 고장들은 즉시 수리할 필요가 있다. 물론 평상시에 이런 문제들에 신경을 써서 잘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먼저,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의 필터를 교체했는지 확인하고 아니라면, 에어컨 흡입구의 필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필터가 깨끗해야 여름철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에어컨의 수명도 연장하고 무엇보다 거주자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므로 1년에 두 번 정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또. 수명이 10년 정도 되는 워터히터(water heater)의 점검도 필요하다. 사용자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을 연장할 수도 있는 데 1년에 두 번 정도 석회질을 비롯하여 미네랄이 침착된 물을 밑으로 빼 줌으로써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비가 많이 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지붕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처럼 올 겨울에도 비가 많이 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지붕을 덮는 싱글(shingle)이나 기와의 이음매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비가 새는 부분이 있다면 세심하게 살펴야 하고 지붕 위에 나뭇잎이 떨어져 쌓여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지붕의 물이 아래로 빠지는 홈통(rain gutter)이 막혀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평소에 무심히 지나치기 쉬우나 주택 매매시 셀러의 책임이 되는 터마이트 점검도 필수다. 미리 점검해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혹시 집 안팎의 벽에 금이 가지는 않았는지 창틀 및 문이 잘 맞는지도 살펴보고, 이상이 있다면 집의 기초에 대한 검사도 필요하다. 가끔 쥐나 너구리 등 동물이 침입해 문제가 생기는 일도 있으니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외에 정원의 잔디 상태나 큰 나무 뿌리가 집에 너무 가까이 웃자라 하수구를 막고 있지는 않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문의:(818)497-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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