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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돈도비치 주택개발 어려워지나

45일 간 주택개발 승인 금지
2년간 금지될 가능성도 높아
교통혼잡·학교 과밀 우려 탓

앞으로 리돈도비치에서 주택 개발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리돈도비치 시의회는 앞으로 45일간 새로운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 승인을 금지하기로 지난 15일 결정했다. 더욱이 시의원 5명 중 4명 이상이 찬성하면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앞으로 2년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즉, 앞으로 2년간 리돈도비치에서 주택 개발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실제로 45일간 주택 개발 승인 금지안에는 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개발 금지 기간이 2년으로 연장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택 개발 금지를 2년 연장하는 안이 부결된다 하더라고 리돈도비치 시의회가 주택 개발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돌아선 만큼 앞으로 주택 개발 승인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빌 브랜드 리돈도비치 시의원은 이 지역 신문인 데일리브리즈와의 인터뷰에서 "리돈도비치는 주택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교통 혼잡이 더 큰 문제"라며 "또한 주택 개발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면 너무 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몰려 과밀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닐스 네렌하임 시의원은 "개발업체들이 상업용 건물보다 주택 개발에 더 많이 참여할 경우, 리돈도비치시는 세수를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재개발 프로젝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쇼핑몰 '사우스베이 갤러리아' 프로젝트가 잘 성사되어야 한다"며 "이 개발에 위협을 주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도 개발승인 금지 조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돈도비치 피어를 재개발하는 워터프론트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주민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 프로젝트 성사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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