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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시장 회복세 뚜렷…2분기 임대면적 38% 급증

뉴욕·SF·실리콘밸리 등 호황
경제 활동 늘며 LA도 활성화

전국 오피스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JLL측은 전국 오피시 시장의 회복세가 완연해지고 있으며 가장 빠르게 호황기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는 지역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 지역이라고 3일 밝혔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랭라살(JLL)에 따르면, 올 2분기동안 전국에서 오피스 공간으로 리스된 순흡수 면적은 1400만 스퀘어피트로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38%나 상승한 것이다. 2분기 동안 오피스 공간으로 임대된 총 공간은 6190만 스퀘어피트에 달했다.

JLL의 로컬 시장 및 오피스 리서치 존 시카이티스 디렉터는 "2분기 흡수 면적은 근래에 처음이자 최대로 임대된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주로 하이테크 밀집 지역과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휴스턴 지역에서 오피스 빌딩 임대활동이 활발했지만 올해는 이 지역을 포함해 다른 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애리조나의 피닉스시도 오피스 임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주택시장이 침체였던 라스베이거스와 마이애미 등 다른 선벨트 도시들에서도 오피스 공간의 흡수면적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피스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콜럼버스, 인디애나폴리스, 디트로이트 등의 중서부지역이다. 업체는 국내 대도시중 오피스 시장에서 하위권에 머물던 디트로이트마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경제활동이 다양한 LA와 시카고 지역에서도 오피스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체는 올 2분기에는 특히 대형업체들의 오피스 임대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제약회사인 '애브비(AbbVie)'가 시카고에서 49만 스퀘어피트를 임대했으며 한 업체는 뉴욕에 890만 스퀘어피트의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여전히 하이테크 업체들의 오피스 임대 시장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71만4000여 스퀘어피트 공간을 최근 마련했다.

반면, 오피스 시장을 주도하던 워싱턴DC는 정부와 관련 산하기관들의 슬럼프로 인해 성장세가 약간 주춤했다.

시카이티스 디렉터는 "이같은 오피스 성장세는 주요 시장이 고점에 다다르는 201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오피스 건설이 왕성한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댈러스 지역의 고점 도달 기간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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