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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4년안에 평균 20% 오른다"

2018년 주택시장 전망…104명 전문가·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2018년 주택 시장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104명의 주택시장 전문가와 이코노미스트들은 집값은 평균 20% 이상 오르는데 반해 주택소유율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관련 웹사이트 질로우닷컴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집값이 전년대비 평균 4.6% 인상되고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해 2018년에는 2013년의 주택가격보다 평균 20%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7일 전망했다.

▶주택가격

1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은 집값이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18년말 주택가격 누적 상승분은 평균 19.5%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6월 현재 전국 집값 평균은 17만4200 달러로 2018년까지 연평균 상승률은 3%선을 유지하고 2018년에 2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낙관적인 전문가들은 27.8%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고 이는 지난 분기 조사치인 30.8%보다 약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즉, 다수의 전문가가 전국 주택가격 오름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그래프 참조> 이들은 2017년 4분기의 전국 평균 주택가가 2007년의 최고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비관적으로 본 전문가들은 누적 상승치를 11.2%로, 또 2018년 12월 평균 가격은 2007년 최고점에 비해 4% 정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소유율

주택소유율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현 수준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다. 주택시장이 호황이었던 2004~2005년의 주택 소유율인 69%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들은 한명도 없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2018년말 주택소유율을 64.8%로 전망했고 62.9%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 전문가는 4명에 불과했다.

▶첫주택구입자 연령

상당수의 전문가는 생애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는 소유주의 연령이 매년 조금씩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10년 후 첫주택구입자의 중간 연령을 2013년의 31세보다 1~2세 높은 32세 또는 33세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결혼과 자녀 출산을 미루면서 자연스럽게 주택구입 시기도 지연돼 첫주택구입자 연령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첫주택구입 시기가 늦어지면서 향후 렌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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