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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교차로] 우리집 주방…오래된 듯 편안한 느낌 주는 '카티지 키친' 스타일 급부상

얼마전 필자의 집 벽속의 파이프가 새어서 이기회에 주방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다. 선뜻 결정을 못해 해마다 생각만하고 지내다가 어쩔수 없이 결심을 했다.

물론 지금은 돈은 좀 들긴 했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부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공사하기전 많은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요즘 트랜드를 반영하여 심플하면서도 너무 튀지않는 분위기로 꾸미기로 결정했다.

우선 전체적인 분위기는 환하고 밝은 컬러가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므로 프렌치 바닐라,옅은 실버 계통 으로 결정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주방으로 '카티지 키친(cottage kitchen) 스타일'을 꼽을 수 있다. 카티지 키친은 컨트리(country)와 빈티지(vintage)가 어우러진 주방스타일로 오래된듯 하지만 지루하지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카티지 키친에 어울리는 주방 캐비닛으로는 화이트 컬러에 손때 묻은 듯한 느낌을 가미한 앤틱 스타일이 인기인데 필자는 그냥 화이트 칼라로 결정했다.



그대신 액센트 컬러로는 빈티지 블랙이나 보라빛이 도는 회색으로 정했다. 바닥 마감재로도 역시 빈티지 그레이로 정했다.그 다음 중요한 카운터 탑으로는 보통은 그래나잇 등을 매치하는것이 대세이나 필자는 밝은 회색 계열의 반짝이는 입자가 들어있는 크리스탈 퀄트 스톤(quartz stone)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조리대와 맞닿은 벽면은 필자는 카운터 탑으로 사용된 재질을 사용했는데 무광택의 고급스런 타일 느낌이 나는 트라벌틴(travertine)이나 예쁜색상의 모자이크 스타일로된 세라믹타일 등의 마감재를 활용하여도 좋다.그리고 싱크는 요즘 대세인 반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은 하나짜리 통으로 되어있는 파머 하우스 (farmer house) 싱크를 매치했다.여기에 폴리시 니켈(polished nickel)로 된 조금은 크고 화려한 수도꼭지와 캐비닛 손잡이를 매치하여 완벽한 카티지 스타일 키친이 완성되었다.

트렌디한 스타일의 주방을 고집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일하기 편한 주방을 만드는 것이다.이번에 가장 고심한 부분이 바로 주방 팬트리캐비넷의 사이즈이다.보통은 깊은 사이즈의 캐비넷을 붙이지만 안쪽에 있는 물건들은 보기도 어렵고 꺼내기도 십지 않다.

좀 편히 쓰자고 안에 선반을 밀고 당기는 스타일로 하려니 캐비넷 가격보다 선반가격이 더 들게 되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격이 되게 되었다.그래서 파격적으로 12인치 깊이로된 캐비넷을 부엌 한쪽벽 전체에 만들기로 결정했다.

물론 정상의 틀을 깨버리니 시공하시는 분조차 이상할지 모른다고 말리셨다.한고집하는 필자가 우겨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그런데 결과는 대만족 이었다 부엌은 훨씬 넓어졌고 사용하기는 두배로 편해졌다. 집을 방문하는 친구나 친지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치켜세워주니 기분도 업이 되었다.조금만 고정된 생각을 바꾸어도 결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자넷 권 유니티 리얼티

▶문의:(714)261-0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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