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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융자 받기 어렵겠지"…선입관에 주택 구매 꺼린다

신용점수 기준 완화에도
예비 주택구입자 잘 몰라

모기지 융자를 받기 어렵다는 두려움이 예비주택구입자들의 집 구매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 모기지 융자은행인 웰스파고은행은 조사 대상자의 10명 중 7명 가까이 모기지 융자를 받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높은 신용 점수를 꼽았다며 모기지 융자를 받기 위한 신용점수 기준이 완화됐음에도 많은 예비주택구입자들이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40% 이상은 집을 사기 위해 최소 20%의 다운페이먼트를 디파짓해야 한다고 응답해 상당 수가 까다로운 주택 모기지와 높은 다운페이먼트 비율을 주택 구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했다. 또한 10명 중 3명은 고소득자만이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웰스파고은행이 전국 성인 2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웰스파고 측은 예비주택구입자들이 집을 사는 과정과 방법에 대해 잘못된 상식과 지식이 부족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교육만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첫주택구입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모기지 대출을 위한 신용 점수는 낮아지고 있다. 모기지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엘리매에 따르면, 올해 초 761점이었던 신용 점수는 3월 755점까지 내려갔고 올 봄에 주택 모기지 융자를 클로즈한 신청자 33%의 신용점수가 700점 미만이었다. 즉, 신용점수가 주택 모기지 융자에서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잣대는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다운페이먼트와 소득수준 역시 정부의 지원프로그램을 잘만 이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연방주택국(HUD) 승인 비영리단체인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고소득자가 아닌 중저소득층이더라도 연방과 주 및 로컬정부의 다양한 주택 융자 및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일례로 정부가 보증하는 FHA융자의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3.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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