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아파트 '투자 인기'

SM '무라노아파트' 매입
"렌트비 올릴 여지 많다"

LA한인타운 아파트 건물들이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LA 비지니스 저널이 14일 보도했다.

베벌리힐스 부동산업체인 SM 매니지먼트는 최근 3가와 카탈리나 인근 46유닛 '무라노 아파트'(사진)를 116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전 건물주 TDA 투자그룹이 지난 2002년 매입한 가격은 510만 달러로 12년만에 2배 이상 뛰었다.

가치 상승 배경은 이 아파트의 렌트비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현재 이 아파트 렌트비는 1123~1675달러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계약을 맡은 브렌트 스프렌클씨는 "매입업체인 SM은 타운내 아파트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렌트비 인상으로 이익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프렌클씨에 따르면 SM은 이 아파트 외에도 타운내 다른 아파트 건물 수채를 더 소유하고 있다.

투자업체 버카디아에 따르면 한인타운이 있는 센트럴 LA지역내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 한해 6.9% 오르는 등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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