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아파트 입주 신청하세요"

LA카운티 4년만에…12월31일까지 접수
공개된 9개 아파트, 한인 거주지역도 포함

LA카운티 정부가 4년 만에 노인아파트 입주 신청을 받는다.

정부는 현재 입주 가능한 9개 아파트 명단을 공개하고 12월31일까지 입주 신청서를 접수한다.

카운티 정부가 노인아파트 입주 신청을 받는 것은 2011년 7월 이후 처음이어서 한인 시니어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표 참조>

특히 해당 아파트에는 한인 다수 거주지인 발렌시아와 라크레센타 지역 아파트가 포함돼 한인 시니어들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의 '오차드 암스 시니어(Orchard Arms Senior·23410 Wiley Canyon Rd.)'는 1~2 베드룸 아파트다. 대중교통이 편하고 인근 5마일내 쇼핑센터와 식당, 마켓등이 있다. 매니저가 상주하고 자격에 따라 24시간 홈케어를 받을 수 있다. 냉장고, 에어컨디션, 조리용 레인지가 구비되어 있다.

라크레센타의 '풋힐 빌라 시니어(Foothill Villa Senior·2423 Foothill Blvd.)'도 210번 프리웨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하다. 1~2베드룸 62개 유닛이 있다. 여타 주거시설은 오차드 암스 시니어와 비슷하다. 최근 욕실과 부엌을 리모델링했다. 9개 아파트 모두 금연시설이다.

신청은 9개 아파트에 한꺼번에 할 수 있고, 이중 한곳에 입주가 확정되면 나머지 8개 아파트 대기자 명단에서 지워진다.

LA카운티주택국(HACLA)은 선착순대로 입주 자격 여부를 심사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HACLA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등록한 뒤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아파트를 고르면 된다. 입주 허가 여부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경우 전화로도 접수를 받는다.

▶문의:[phone]/홈페이지 www.hacola.org

정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