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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생> '바잉 파워' 가주 주택시장 살릴까

재정 문제로 집 팔고 렌트 거주 늘었지만
주택 소유 강한 열망…63% "다시 사겠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 설문


세대별로 구분할때 가장 많은 인구를 갖고 있는 베이비부머세대(1946~1964년생)가 가주 주택시장의 큰 손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 최근 50~68세 사이의 베이비부머세대 623명을 대상으로 주택소유및 구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주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들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재정적인 문제로 집을 처분하고 렌트를 살고 있지만 다시 주택을 구입하는 것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렌트를 살고 있는 베이비부머의 63%는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집을 다시 사겠다고 대답했으며 22%는 앞으로 5년이내에 다시 집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가주주택거래는 13개월 연속 40만채 이하로 매매가 예전같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가주에서 큰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이 주택시장으로 들어오면 가주 부동산 경기는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AR의 크리스 쿠츠키회장은 "베이비부머세대들은 나이를 볼때 평생 소득수준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지금은 렌트를 살고 있지만 주택 소유로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가 지금은 렌트를 살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가구당 소득은 7만8570달러로 한번도 집을 갖고 있지 못했던 베이비부머들의 3만9825달러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주택 구매력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 경제위기로 집을 포기한 베이비부머세대들이 올해부터 수년후 다시 주택시장으로 들어오면 부동산 매매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의 59%는 은퇴를 해도 이사 갈 계획이 없으며, 베이비부머의 4분 1만이 은퇴를 연기하겠다고 답변했다. 평균적으로 볼때 9년안에는 은퇴할 생각을 갖고 있다.

또 홈오너의 92%는 에퀴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77%는 은퇴후 수입을 위해 에퀴티를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베이비부머가정의 30%는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

렌트를 살고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중 현재 갖고 있는 채무로 인해 집을 사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대답한 비율도 47%였다.

콜드웰 뱅커의 데이빗 신 에이전트는 "세월이 갈 수록 젊은층 바이어들이 많이 주택시장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도 50세이후의 베이비부머 세대 바이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으며 특히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이들 세대의 바잉파워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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