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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가주 건설업 경기

UCLA 앤더슨 경제연 조사
아파트 등 수요 계속 늘어

가주 건설업 경기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와 앨런 매트킨스 법무법인이 부동산 개발업 전문가들을 상대로 공동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1%가 향후 12개월 내 착공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지난 12개월 내에 이미 공사를 시작했다는 개발업자도 47%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5%에 그쳤던 이 답변은 12%p 증가했다.

앤더슨 연구소측은 "LA, 샌프란시스코, 오렌지카운티 등 6개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를 비롯한 사무실 빌딩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2017년까지 그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파트 등 다세대 주거 건물 건축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시장 호조로 일자리를 찾은 20대들이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아파트에는 다소 뒤지겠지만 사무실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앤더슨 연구소는 2016년과 2017년에는 사무실 임대와 점유비율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설문 참여 전문가들은 오피스 건물 신축 프로젝트에 대해선 신중했다. 올해 상반기내 사무실 빌딩 건축 계획이 있는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은 30%에 그쳤다. 공급량이 아직 넘치고 있어 충분한 수요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이라고 앤더슨 연구소는 분석했다.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의 제리 니클스버그 교수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수요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올해보다 내년이, 내년보다는 그 다음해에 더 많은 건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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