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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종사자 이직률…한인, 타인종보다 높다

9년간 평균 이직률 51.1%

한인 부동산 종사자들의 이직률이 가주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동산이 자체 조사한 한인부동산 종사자 현황에 따르면 타운내 부동산업 종사자의 지난 9년간 평균 이직률이 51.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광고를 통해 활동한 종사자는 총 829명으로 전년도보다 20명이 증가했으나 2013년 부동산업에 처음으로 입문한 337명 가운데 1년만에 이직한 사람은 종 150명으로 45%에 달했으며 남성이 83명으로 여성보다 많았다.

이직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부동산 버블 사태가 한참이었던 지난 2009년 81.3%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타운서 활동 중인 부동산 종사자 가운데 9년 이상인 경력자가 9%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어도 3년 이상 업계서 살아 남아야 부동산업에 계속 종사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사이 이직한 사람은 총 1541명으로 남성 평균 이직률이 51%로 여성보다 높았으며 이 가운데 업계로 복귀한 사람은 매년 평균 20%로 알려졌다.

업계 입문 후 5년 사이 업무지속현황을 조사해 본 결과 2009년 시작한 163명 가운데 12%인 20명만이 지난해 현재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 88%가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고로 지난 2005년에 가주부동산협회(CAR)에서는 2005년에 처음으로 부동산업에 종사한 신규 종사자 100명을 선정해서 매년 몇명이 잔류하는가에 대한 표본 조사를 한 결과 5 년간 잔류자는 43 %였다.

이 수치를 5년 후 타운내 한인 잔류자수와 비교해 보면 한인 잔류자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가주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협회(CAR)에서 이직 원인을 조사한 결과, (1) 불안전하고 적은 수입, (2) 불규칙한 노동 시간, (3) 다양한 지식 습득 문제, (4) 경험 부족으로 문제 발생 시 위험부담이 너무 높다는 점으로 나타났으며 한인들의 이직 원인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인사회의 경우 좁은 부동산 시장에 극심한 경쟁이 있기 때문에 주류 사회보다도 더욱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CAR의 표본 조사에 의하면, 2013년 부동산 종사자 평균 총수입은 5만400달러였으며 평균 지출은 8040달러로 이 가운데서 자동차 경비가 2050달러, 부동산협회 매물광고(MSL) 경비 2000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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