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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압주택수 2년래 최고 기록…1월 가주 5181채 달해

1월 가주 차압주택수가 지난 2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어바인 소재 부동산정보회사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1월 가주내 차압 주택수는 5181채로 전월에 비해 110% 전년 동월에 비해 58%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이후 24개월내 가장 많은 수치다. LA카운티내 1월 차압주택수도 1231채로 전달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차압 시작 절차인 '연체 통지' 건수도 급증했다. 특히 LA카운티내 연체 통지를 받은 주택은 5663채로 전달에 비해선 59% 전년 같은 달보다 34% 늘었다.

1월 가주의 차압주택 비율은 780채당 1건으로 일리노이와 뉴저지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1월 차압주택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미 전역의 차압주택은 3만7292채로 전년에 비해 23% 늘었다. 이 수치 역시 2013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차압 주택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모기지 부실 주택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그간 '주택소유주권리보호법(Homeowners Bill of Rights)'으로 미뤄졌던 차압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소유주권리보호법은 은행들의 차압 등 담보권 행사 남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은행은 융자조정이나 숏세일 중에 차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다. 차압시 이 법을 어긴 은행들은 모기지 영업 라이선스를 박탈당할 수 있다.

퍼스트팀부동산의 마크 휴 CEO는 "모기지 부실 주택들을 마지막으로 대거 정리하면서 부동산 시장도 좀 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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