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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이자율 불구하고 거래량 감소

바이어 감소로 재고량 5개월치로 늘어
중간가격 LA 대비 5.0%, OC 1.3% 하락

-5단

가주 1월 주택시장 동향

1월 가주 주택거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중간가격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달보다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크리스 쿠츠제키 회장은 "모기지 이자율이 아주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지만 바이어들의 주택구입능력이 감소하면서 거래량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등 베이지역은 고용사정이 좋아 아직도 주택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어 다른 곳과 달리 가격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월중 가주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은 연율기준 35만 1890채로 전달의 36만 6130채보다 3.9% 감소했다. 주택거래는 15개월 연속 40만채 이하를 기록했으며 전년보다도 2.7% 하락했다.

연율기준이란 한달간의 판매실적으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주택 재고량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의 주택 인벤토리는 전달에 비해 거의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폭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스트는 늘었지만 바이어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여력의 주택들은 아직도 모자란 상태로 거래량은 가주 전지역에서 감소하는 현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다음은 1월중 가주 주택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중간가격

지난 1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2만 6790달러로 12월의 45만 3780달러보다 5.9% 하락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41만 2820달러보다는 3.4% 올랐다. 1월의 중간가격은 35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가격상승을 보인것이다.

콘도 중간가격은 35만 3050달러로 전월 대비 3.0% 하락했으나 1년 전보다는 6.4% 올랐다.

남가주 LA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44만 1610달러로 전월의 46만 4650달러보다 5.0% 하락했으며 1년 전보다는 4.3% 올랐다. 오렌지카운티는 67만 4340달러로 12월에 비해 1.3% 내렸으며 1년 전 같은기간의 65만 3850달러보다는 3.1% 상승했다.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이자율이 1월에 더 떨어졌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 고정 이자율은 3.67%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19% 내렸으며 2014년 1월의 4.43%보다도 하락했다.

1년마다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 모기지 금리는 2.38%로 전달의 2.40%보다 약간 하락했으며 2014년 1월의 2.55%에 비해서도 내려갔다.

-주택 재고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는 1월중 단독주택재고량은 12월보다 1.7개월이 증가한 5.0개월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기간의 4.3개월치보다도 0.7개월치가 늘었다. 정상적인 마켓에서의 재고량은 6개월~7개월치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재고는 4.3개월치로 전달보다 1.5개월이 증가했으며 1년 전 같은기간보다는 0.3개월치가 늘었다.

1월중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북가주 베이지역의 샌타 클라라 카운티로 2.3개월치를 기록했다. 샌 마테오가 2.5개월치를 남겼으며 알라메다가 2.6개월, 중가주의 글렌 카운티가 2.7개월치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LA 카운티의 1월 주택재고는 4.9개월치로 전달보다 1.5개윌 늘었으며 1년전 같은 기간보다는 0.9개월 증가했다. 오렌지 카운티는 5.1개월치로 전달에 비해 2.0개월 증가했으며 2014년 1월의 4.6개월치보다는 0.5개월 늘었다. 북가주의 플루마스 카운티는 25.3개월로 재고주택이 가장 많았다.

-마켓 대기기간

MLS에 올라있는 중간가격대의 단독주택이 최종적으로 매매가 완료될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52.4일로 매월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달의 47.5일보다 4.9일이 길어졌으며 2014년 같은 기간의 44.3일 보다는 8.1일이 증가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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