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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부지역이 뜬다…신흥 주거지 급 부상

LH 공사가 관활하는 경기 서부·인천의 돈 되는 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은 물론 경기 서부권(광명·시흥·고양·파주·부천·김포)을 관할한다.

최근 광명·김포 등지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자는 물론 건설업체와 부동산 개발업체 등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공공택지 희소가치가 높아진 영향이 크다.

인천본부는 그동안 주인을 찾지 못했던 토지를 용도 변경 등을 통해 수요자의 입맛에 맞춰 '리폼'해 내놓을 계획이다. 또 사업방식 다각화를 위해 대행개발 현물 토지로 공공주택용지를 공급, 민간 자본을 활용해 사업비 절감 및 미매각자산 해소를 동시에 추진한다.

새롭게 주목을 끌고 있는 수도권 서부권 주요 공공택지를 살펴봤다.



영종하늘도시는 1930만4000㎡ 규모로, 분당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개발이 완료되면 5만1000가구, 13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단위 경제자유구역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7.5㎞의 남쪽 해수변엔 레인 바이크·오토캠핑장·인공폭포·연전체험시설 등이 있는 씨사이드 파크(Seaside Park)가 있다. 동쪽 해수변엔 월미도같은 광장 중심의 특화거리(카페·쇼핑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3단계 지역엔 복합리조트 개발 등 외자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및 투자처 발굴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 개발이 마무리 되면 영종하늘도시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교육여건이 좋아지고 있다. 영종지구 안에 인천 과학고·인천 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인 인천 하늘고가 있다. 4년제 대학진학률이 100%에 이른다. 지구 내 외국인 학교 부지에 외국인 학교 2016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운서역과 지구에서 3㎞ 거리에 있는 영종역이 2015년 개통 예정이다. 전국 어느 곳에서든 공항버스나 KTX를 이용하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월 영종하늘도시 내 운서역 및 동쪽 해수변 인근 점포겸용 단독택지 및 상업·업무용지 등 총 333필지(20만2000㎡)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아파트 밀집지역 중심상업용지 19필지(2만1000㎡), 운서역 역세권의 일반상업용지 14필지(1만6000㎡) 및 업무용지 9필지(2만4000㎡), 구읍뱃터 인근 일반상업용지 8필지(1만5000㎡), 동측해수변 특화거리조성용지 38필지(2만8000㎡)다.

고양 지축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이래 119만277㎡ 조성된다. 수용인구는 2만3000여 명이며 지구 안에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있다.

교통망이 잘 갖춰져 지역간선 교통의 집결지로 꼽힌다.

남북 방향으로 통일로가 있어 서울과 파주를 연결하고 동서방향으로 고양대로가 서울과 일산신도시를 연결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수도권 북서지역의 신흥주거벨트로 개발되고 있다.

고양 지축지구는 남동쪽으로 서울 은평뉴타운과 바로 접해 있고 서쪽으로 고양삼송지구가 인접해 두 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과 생활편의성을 따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를 갖춰 분양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고양 삼송지구에 신세계복합쇼핑몰·삼송테크노벨리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나로마트는 이미 개점해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지축지구 조성공사 대행개발의 현물 토지로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공급했고 이달 말 2필지(전용면적 60~85㎡)를 추가로 공급한다.

대행개발은 부지조성공사, 간선시설 설치공사 및 조경공사를 수행하는 건설업체에 공사비 대신 공동주택용지 등 현물을 지급하는 사업방식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약 26㎞ 떨어진 경기도 김포시 장기·운양동과 양촌면 일대(총 면적 1172만㎡)에 복합업무·생태환경·문화교류지구로 조성되는 수도권 2기 신도시다.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총 23.61㎞, 9개소)가 인근에서 공사중이다. 김포한강로·일산대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인천·일산·파주 등 주요 도시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신도시 북쪽으로 일산·파주 교하신도시 등이 가깝다.

녹지율이 30.7%로 분당(20%)이나 일산(22%)보다 높다. 총 16㎞에 이르는 수로가 조성되며 실개천 주변으로는 카페나 레스토랑 등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한강변 60만㎡의 철새 도래지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조류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차량 동선과 분리된 60㎞ 구간의 자전거 전용도로망도 만들어져 생태환경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신도시 서남쪽으로 인천 검단신도시와 청라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한창이다. 특히 김포와 인접한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는 마곡지구와 발산지구도 개발 중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올해 들어 공동주택용지 5필지와 연립주택용지 4필지가 매각되는 등 주택 사업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기세를 몰아 4월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공동주택용지 3필지와 상업및 주차장 용지 등 19필지를 시장에 내놓았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신현동·원창동 일대에 132만5000㎡ 규모로 조성된 인천가정지구는 9000여 가구, 2만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신도시다.

인천청라경제자유구역과 루원시티를 연결하는 인천 서부권역 중심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평가받는다. 인천국제공항(30㎞)과 김포공항(20㎞)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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