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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포함 '그레이터 LA'<다운타운에서 서쪽 지역> 집값 Sqf당 745달러

2분기 평균 매매가 146만 달러, 3.3% 상승
리스팅 가격 대비 할인폭도 1.4%로 줄어

지난 2분기 '그레이터 LA'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스퀘어피트당 평균 745달러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부동산 중개업체 '더글라스 엘리만'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부동산 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그레이터 LA' 지역 평균 주택 매매가(콘도 포함)는 146만4325달러로 전년 동기(141만8194달러)대비 3.3% 상승했다. 올 1분기(138만7500달러)와 비교해서도 5.5% 올랐다. '그레이터 LA' 지역은 LA다운타운에서부터 서쪽으로 LA한인타운, 웨스트LA, 샌타모니카, 말리부 등을 포함하는 곳으로, 사우스LA, 이스트LA 등 낙후된 지역은 제외돼 주택 가격이 LA카운티 평균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 지역에서 2분기에 거래된 평균 주택 가격은 스퀘어피트당으로 74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9달러보다 3.6% 올랐고, 직전 분기의 714달러보다 4.3% 증가했다.

매매량도 늘었다. 2분기에 거래된 주택수는 2865채로 전년 동기(2690채) 대비 6.5% 늘었으며 직전 분기(2173채)에 비해서는 무려 31.8%가 증가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리스팅 가격 대비 할인폭도 줄어들고 있다. 2분기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거래가는 1.4% 할인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2.1%보다 0.7%포인트, 직전 분기 2.7%보다 1.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주택이 거래되는 시간도 크게 감소했다. 2분기에는 매물이 팔리는데 평균 56일이 소요됐다. 지난해 2분기에는 61일, 올 1분기에는 71일이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2분기 평균 매매가는 202만3596달러로 지난해 2분기의 191만711달러보다 5.9% 상승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820달러로 전년 동기(780달러) 대비 5.1% 올랐다. 매매 건수는 1548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508건보다 2.7% 상승했다. 직전 분기(1178건)와 비교해서는 무려 31.4%가 치솟았다.

콘도는 단독주택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미미했다. 2분기 LA지역 콘도 평균 판매가는 80만6958달러로 전년 동기의 78만9893달러보다 2.2%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 641달러였던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올 2분기에 588달러로 8.3% 하락했다.

지역별는 다운타운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다운타운 콘도의 2분기 평균 매매가는 67만247달러로 전년 동기(60만4570달러)와 비교해 10.9% 올랐다. 스퀘어피트당 가격 역시 2분기 58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531달러)와 비교해 10% 상승했다.

뉴스타 부동산 황인규 에이전트는 "LA다운타운을 필두로 한 LA지역의 부동산 경기는 당분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LA를 선호하는 만큼 이들이 LA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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