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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율 오르자 재융자 '뚝뚝'

주택 론 중 차지하는 비율
2013년에 비해 '반토막'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초 까지 인기를 끌던 재융자가 감소하고 있다.

LA타임스는 주택소유주들의 재융자가 2013년 정점에 달한 후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들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이 4%를 넘어서면서 감소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상반기에 총 1조1000억 달러의 주택 관련 융자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재융자 비율이 70%에 달했다. 2013년 상반기에 재융자 총액이 8000억 달러에 근접한 셈이다. 하지만 올해 모기지 총액은 1조3000억 달러로 감소하며, 이 가운데 재융자 비율은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는 게 모기지은행연합(MBA)의 분석이다.

올해 재융자 총액은 6500억 달러에 그친다는 것이다. 이는 2013년 상반기 총액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안드레 카바초-버고스 애널리스트는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주택소유주들의 재융자는 눈에 띠게 줄고 있다"며 "특히 지난 수년간 3%대의 낮은 이자율이 지속되면서 이미 재융자를 필요로 하는 주택소유주들은 대부분 재융자를 받았다는 현실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모기지 이자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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