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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9호선 역세권서 연말 1만1300가구 분양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 등 릴레이 분양

지난 13일에 문을 연 송파 헬리오시티 견본주택 앞.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우산을 쓴 방문객의 대기 행렬이 줄어들 줄 모른다. 1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야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견본주택을 찾은 박모(56)씨는 "단일 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9510가구)라는 상징성에서 나오는 가치가 상당할 것"이라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붙어있는 데다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석촌역, KTX 수서역 등이 들어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물량에 주택 수요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분양 예정 단지 모두 '골드 라인'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 역세권에 자리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은 강서권에서 서초구.강남구.송파구의 강남권을 지나 강동구로 연결된다. 인기 주거지역과 업무시설 밀집지역을 두루 지나 '황금 노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하철 9호선 1, 2단계 구간(개화~종합운동장) 개통은 인근 주택시장에 바람을 일으켰다.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이 개통된 지난 3월부터 인근 삼성동.잠실동 아파트 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45㎡의 매매가격은 25억원 선이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이 개통되기 전보다 1억원 정도 뛰었다. 래미안 삼성 1차 전용 84㎡는 5000만원 가량 오른 9억4000만원에 거래된다. 종합운동장역 인근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의 몸값도 지난 3월보다 5000만원 뛴 10억원 선이다.

주택 수요자 관심 높아

내년에는 종합운동장~보훈병원을 잇는 3단계 구간이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의 4단계 연장계획도 현재 추진 중이다.

연말까지 강남권 지하철 9호선 역세권에서 4개 단지, 1만1362가구가 나온다.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GS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분양에 나선다. 주택형은 전용 39㎡ 소형부터 170㎡의 대형까지 다양하다.

석촌역(예정) 역세권에선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짓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84개 동으로 전용면적 39~150㎡ 9510가구다. 단일 재건축 단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삼성중앙역(예정) 인근에 자리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도 주인을 찾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9~170㎡ 총 416가구다. 강남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학교인 경기고, 영동고, 언주중, 삼릉초 등이 가깝다.

GS건설은 고속터미널역 바로 앞에서 신반포자이를 분양한다.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607가구다. 생활편의시설로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평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서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 재건축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49~150㎡ 829가구다.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과 올림픽대로 이용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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