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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호조, 낮은 이자율로 '비수기 파도' 넘는다

가주 주택시장 동향

7개월 연속 월 판매 40만 채 넘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늘어
단독주택 중간가 47만5990달러        
모기지 30년 고정 이자율 3.80%


가주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10월 중 거래량과 가격 모두 전달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지카 렐리 2016년도 차기회장은 "지난 8~9월의 글로벌 경제의 침체 분위기 때문에 잠재 바이어들이 주택 매입을 주저하면서 10월의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고용사정이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이자율도 아직은 30년 고정이 4% 미만에서 머물고 있어 주택시장 회복세는 올 연말과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10월 중 주택거래는 연율기준으로 40만3510채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월 판매량이 40만 채 를 넘어섰다. 10월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약 5.1%가 감소한 것이다.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3%가 늘었다.



연율기준이란 한달간의 판매실적으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지금 가주 주택시장은 지역에 따라 바이어들의 주택구입 능력에 차이가 많아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매물 부족으로 중간 가격이 전년보다 7% 나 오르고 있으나 다른 도시는 오히려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어들의 주택구입 능력이 앞으로 가주 주택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10월 중 가주 주택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중간가격

지난 10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7만 5990달러로 9월의 48만 2150달러보다 1.3%가 하락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45만460달러 보다는 5.7%가 올랐다.

10월의 중간가격은 4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가격 상승을 보인것이다.

콘도 중간가격은 39만1340달러로 전월대비 0.4%가 상승했으며 1년 전 보다는 3.8%가 올랐다.

남가주 LA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50만 9570달러로 전월의 51만 7750달러보다 1.6%가 하락했으며 1년 전 보다는 6.7%가 올랐다. 오렌지 카운티는 70만 4370달러로 9월에 비해 0.5%가 내렸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의 69만 2390달러 보다는 1.7%가 상승했다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이자율이 10월에는 소폭 하락했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 고정 이자율은 3.80%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09%가 하락했으며 2014년 10월의 4.0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1년마다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 모기지 금리는 2.56%로 전달의 2.59%보다 약간 하락했으나 2014년 10월의 2.41%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주택 재고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는 10월 중 단독주택 재고량은 9월과 같은 3.7개월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3.8개월치 보다는 0.1개월치가 줄었다. 정상적인 마켓에서의 재고량은 6~7개월치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재고는 3.0개월치로 전달 보다 0.2개월이 늘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는 0.2개월치가 감소했다.

10월중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북가주 베이지역의 마린 카운티로 1.7개월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9개월치로 두번째로 낮았으며 샌마테오가 2.1개월 샌타클라라와 앨라메다 카운티가 2.2개월치로 뒤를 이었다. 콘트라코스트도 2.3개월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LA 카운티의 10월 주택재고는 3.7개월치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0.2개월이 감소했다.

오렌지 카운티 역시 3.9개월치로 전달보다 0.2개월이 감소했으며 2014년 10월에 비해서는 0.2개월이 줄었다.

반면 차압주택이 아직도 많은 북가주의 마리포사 카운티는 11.8개월로 재고 주택이 가장 많았다.

-마켓 대기기간

MLS에 올라있는 중간 가격대의 단독주택이 최종적으로 매매가 완료될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35.5일로 증가했다. 전달의 32.6일보다 2.8일이 늘었으며 2014년 같은 기간의 38.7일 보다는 3.2일이 줄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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