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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맑음'…거래량ㆍ플리핑<수리 후 되팔기>도 상승세

한인 에이전트들의 시장 전망

2016년 부동산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새해를 맞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과 모기지 이자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상승이 둔화되고 모기지 이자율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2015년 여름쯤에는 4% 중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장에서 뛰는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2016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소개한다.



▷자넷 권(유니티 부동산)

지난해는 고용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낮은 금리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주택거래량도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많은 바이어들이 이자가 오르기 전 주택을 구입하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2016년에도 지난해 수준으로 구입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동시에 매물부족 현상은 더욱 가중돼 주택가격은 여전히 오를 것이라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2015년 하반기에 들어서 주택거래 속도가 상당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재고로 매물 대기 기간은 여전히 매우 짧다. 더욱이 임대료 급등 고용 개선 소비자 신뢰도 개선 낮은 모기지 이자율 등 주택시장 주변 여건이 좋아 주택거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소 주춤했던 플리핑(주택을 수리해서 되파는 것)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정부가 보증하는 FHA융자가 급증하면서 플리핑 매물의 주요 수요층인 첫 주택 구입자가 증가한 점도 플리핑 거래가 증가하는 요인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714)261-0292

▷이상규(뉴스타부동산)

2016년에는 실업률이 5% 미만 실질 GDP 성장률은 2.8% S&P 500지수는 약 7% 상승 등 미 경제 전망이 아주 밝다. 즉 실물 경제가 아주 호전되고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 부동산 시장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소매업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공실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고 이자율 상승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2016년에는 상업용 부동산의 약진이 예상된다.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은 매물이 부족하여 3~4%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어 올해 말까지 아주 맑음이다.

주택 시장도 가격과 거래량 모두 상승할 것이나 이미 많이 오른 가격과 이자율 상승이 맞물려 상승폭은 완만할 것이다.

또 지역에 따라 가격 등락의 폭이 많이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지역 선정에 더 신중하기를 권한다.

2016년 부동산 시장은 한마디로 '성장'이란 말로 요약할 수 있다. 2015년과 큰 변동없이 '지속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818)439-8949

▷이영춘(렌딩웍스)

2016년의 모기지 이자율은 4% 중반대로 예상된다. 기준금리가 계속 오른다면 모기지 이자율도 시차는 있겠지만 동반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 인상이 되면 바이어들은 고정 이자율보다 변동 이자율 상품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인들의 평균 주택 보유기간이 15년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변동 이자율을 택하는 바이어들도 의외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TRID'(Mortgage Disclosure Rules)로 인해 융자처리 기간이 평균 1주일 정도 지연 되겠지만 소비자는 주택구입에 따른 제 비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게 됐다.

전반적인 주택가격 상승으로 2016년도 컨포밍 융자 한도(현재 41만7000달러)가 인상되기를 기대하였으나 가주는 대부분 지역에서 변화가 없어 바이어들의 다운페이먼트에 대한 부담은 여전할 것이다.

▶(213)268-4151

▷데이비드 신(콜드웰 뱅커)

2016년 주택시장은 올해보다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중국계 바이어가 많은 LA 동부의 샌게이브리얼 지역은 중국 바이어의 감소로 거래 상황이 예년 같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아케이디아는 시 차원에서 낡은 집을 헐고 새로 신축하는 주택에 대한 규정을 까다롭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케이디아 시 정부는 공청회를 통해 건물 셋백(건물과 마당 경계선과의 거리)을 늘리려고 하고 있어 이 법이 통과되면 중국계 바이어들의 거래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중국계 바이어들은 낡은 집을 사서 2층으로 올리거나 건물 면적을 크게 짓는 것이 유행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재건축 규정을 강화하면 주택매매는 감소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아케이디아와 샌마리노 사우스패서디나 템플시티 등 중국계 바이어가 많은 지역의 주택가격은 상승하기 보다는 정체 수준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626)353-4250

▷제니 유(서밋 부동산)

2016년 주택시장은 바이어들이 집을 사기에 좋은 해라고 말하고 싶다. 우선 가주지역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5% 이하가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물은 지난해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다.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은 모기지 이자율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린다면 결국에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6년에 집을 살 계획이 있다면 모기지 이자가 상승하기 전에 서둘러 구입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상업용 부동산도 계속 좋아질 것이며 특히 아파트는 렌트비의 지속적인 상승세 덕분에 LA 한인타운내 유닛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LA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한 콘도 분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계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메트로폴리스 콘도는 2016년에도 꾸준하게 팔릴것으로 예상된다.

▶(213)399-3303

▷맥스 리(드림 부동산)

2016년 주택시장은 매물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파트 렌트 물량도 현재 수요보다 많이 부족한 상태여서 렌트비 역시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 시장은 아주 작은 뉴스에도 영향을 받아 오르기도 하지만 급격이 내려갈수 있는 확률도 많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부동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LA 한인타운은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있기에 망설이고 있는 바이어들도 있지만 매월 나오는 인컴과 차후 건물 가치 상승률을 무시하지 못하기에 타인종 투자자들이 더욱 강하게 부동산 마켓에 올인하고 있다.

확실한건 주택가격이 지난 수년간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 4~5년 동안은 부동산 가격이 더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13)434-2433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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