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축주택 판매 감소

전국의 신축 주택 판매량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서부지역 주들의 판매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무부는 3월 전국 신축 주택 판매량은 연율 환산 51만1000채로 전달에 비해 1.5% 줄었다고 25일 발표했다. 2월 판매량은 연율 환산 51만9000채, 1월엔 52만1000채였다.

이 기간 서부지역은 23.6%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고가 주택 판매량 변동이 심했던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만간 신축 주택 판매가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판매량이 예상만큼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실업률 감소로 수요도 늘고 있어 조만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별로는 북동부 지역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중서부와 남부는 증가했다. 하지만 서부지역은 판매량과 가격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3월 전국의 신축 주택 중간가는 28만8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8% 하락했다.




디지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