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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스틴 주택시장 전망 전국 1위

투자하기 좋은 도시
LA는 전망 좋은 도시 톱5에 올라
뉴욕 버팔로 인구감소로 투자 불안

전국 주택 시장이 전체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서 투자 전망이 좋은 도시가 있는가 하면 아직도 투자하기에 조심스러운 곳이 있다.

미국 최대 회계법인인 PWC와 부동산 정보업체인 어번 랜드 인스티튜트는 최근 전망이 좋은 주택시장과 그렇지 못한 도시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PWC는 바이어들의 주택구입능력과 고용 전망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 전문가와 브로커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텍사스 오스틴이 가장 투자 전망이 좋았으며 뉴욕의 버팔로는 투자하기에 불안한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LA는 주택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활발해 투자 전망 좋은 도시 4위에 랭크됐다.

◆전망 좋은 주택시장



1.오스틴(텍사스)

오스틴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과 기술 계통의 첨단 산업이 호황을 이루면서 고용사정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밀레니얼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5%로 전국 평균치인 30%보다 높아 도시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중간가격은 30만5600달러이며 내년에는 3.5%의 상승이 예상된다.

2. 댈러스/포트워스(텍사스)

이 도시는 부동산 경기가 무너질 때 주택가격이 폭락했던 곳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비즈니스 환경이 좋아지면서 많은 대기업들이 회사를 세워 고용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특히 이 지역은 항공, 철도, 육상 교통의 중심지로 물류산업이 잘 발달하고 있다.

주민들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15만3900달러의 중간가격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년도 주택가격 예상 상승률은 8.3%다.

3. 포틀랜드(오리건)

이곳은 젊은 세대들이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도시다. 향후 5년간 밀레니얼세대 인구 증가율이 1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전국 평균치인 2.6% 보다 훨씬 높다. 전체적인 도시 경제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으며 고용 사정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주택 중간가격은 39만4900달러이며 2017년에는 6.4%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4. 시애틀(워싱턴)

시애틀 역시 집값이 많이 올라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능력이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하이테크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좋아지고 있으며 밀레니얼세대들이 내 집 마련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주택시장 전망이 좋은 편이다.

시애틀의 중간 주택 가격은 59만4600달러이며 내년에는 약 6.4%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5. LA(캘리포니아)

LA는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능력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고용 시장은 다른 곳보다 나은 상태다. 집값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지난 5년간 66%나 오른 샌프란시스코 주택가격과 비교할 때 아직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태다. LA지역은 최근 들어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한 연예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고용 상태도 계속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망 나쁜 주택시장

1. 버팔로(뉴욕)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만든 PWC측은 "버팔로는 경제적인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그 어떤 전략도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전체적인 인구 고령화와 도심지역의 인구 감소로 인해 주택시장 전망은 어둡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시의 경제 회복 정책은 도시로만 집중되어 있고 주거 및 소매 상권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 중간가격은 13만4200달러이며 내년도 집값 상승률은 2.4% 수준이다.

2. 하트포드(코네티컷)

주정부 예산 부족으로 공무원의 해고가 불가피한 지역이다. 또한, 일반 기업들의 고용 성장은 주로 저임금 종사자들에게 한정되어 있어 주민들의 주택 구입능력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주택 중간가격은 10만2100달러이며 2017년 가격 상승률은 1.6% 수준으로 예상된다.

3. 델토나/데이토나비치(플로리다)

이 지역도 밀레니얼세대 비중이 낮다. 전국 평균인 30%보다 낮은 24% 수준으로 신흥 바이어 그룹이 적다고 할 수 있다. 주택 중간가격은 11만4900달러이며 내년도 집값 상승률은 5.7%로 추정된다.

4. 프로비던스(로드아일랜드)

인구 성장세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택시장 전망이 좋은 도시와는 달리 밀레니얼세대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느리다고 할 수 있다. 주택가격은 저렴하지만 바이어들의 구입 수요는 낮은 편이다.

주택 중간가격은 16만3800달러로 2017년에는 5%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5.버지니아비치/노포크(버지니아)

고용 성장세가 전국 평균치보다 밑도는 지역으로 아직은 경제 회복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할 수 없다. 중간 주택가격은 25만3200달러로 내년도 상승률은 2.4%로 추정되고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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