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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주접

중국의 '동북공정'은 한국에서 큰 논란이 됐다. 중국이 고구려를 그들의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정권이라고 보아,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며 고조선, 발해까지 한국사의 영역에서 제외했기 있다.

이처럼 욕심을 부리며 염치없게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주접떤다'가 있다. "주접떨며 마구 먹다"처럼 쓰인다. '주접스럽다, 주접부리다, 주접대다'도 비슷한 뜻이다.

이와 달리 '주접'에 '든다'가 붙으면 생물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쇠하여지는 일을 가리킨다. "주접 한번 드는 법 없이 잘 자란다" 등으로 쓴다. 잔병치레가 많아 잘 자라지 못하는 탈은 '잔주접'이라고 한다. 잔주접에는 '되지 아니한 경박한 말이나 행동'이란 의미도 있는데, "그는 갖은 잔주접을 다 떤다"와 같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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