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대낮 총격 대치…총격 용의자 4시간 뒤 체포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24일 오전 11시 50분쯤 이스트 8가와 샌티 애비뉴 교차로에서 권총 총격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숨어든 것으로 보이는 인근 빌딩을 통제하고 특수기동대(SWAT)를 투입했다. 총격 용의자는 한 빌딩에서 경찰과 약 4시간 동안 대치하다 체포됐다.

LAPD는 용의자가 지나가는 차량에 총격 한 발을 가했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대인 용의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체포 당시 현장에서 총기도 발견됐다.

한편 대치극이 벌어지는 동안 이 지역 교통이 통제돼 주민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김재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