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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호 옥타LA 21대 회장 당선

에드워드 손 후보와 경합
"'옥타를 옥타답게' 만들겠다"

로스앤젤레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옥타LA) 차기 회장으로 김무호 전 이사장이 선출됐다.

옥타LA는 9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갖고 향후 1년간 옥타LA를 이끌 제21대 회장을 선출했다.

직전 이사장과 현 이사장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선거에서는 투표에 참가한 총 70명의 이사 중에서 김무호 후보가 44표를 이끌어내며 26표에 그친 에드워드 손 후보를 18표 차로 제치고 여유있게 승리했다.

당초 이번 선거는 에드워드 손 후보가 강력한 조직력을 내세워 다소 앞서간다는 분석이었으나 경선과정에서 손 후보가 은행융자금 미상환 및 사무실 임대료 문제로 피소당했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악재를 만나 분위기가 역전됐다. 이로 인해 상대측 후보 진영에서 흑색 선전을 했다는 비난도 나오는 등 양측은 긴장관계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양 후보는 이날 선거를 앞두고 가진 정견 발표시간에서 '하나되는 옥타LA, 화합하는 옥타LA'를 강조하며 분열을 막으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무호 후보는 차기 회장으로 확정 후 "당초 선거공약에서 밝힌 것 처럼 '옥타를 옥타답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비록 선거는 경선으로 진행됐지만 양측이 모두 화합해 옥타LA가 옥타의 종가로 거듭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임정숙 회장은 "여성창업스쿨, 글로벌마케터사업, 차세대무역스쿨 등 지난 한해 동안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여러 이사 및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며 "새롭게 혹은 기존에 시작됐던 사업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차기 회장단에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이사장으로 최영석 월드옥타 상임이사가 선출됐다. 또한 감사로는 차기민.김준 이사가 선출돼 한해동안 활동하게 됐다.

김무호 당선자는 제 19대 민병호 회장 당시 이사장을 역임했다. 동국제강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으며, 현재는 파이스트메탈이라는 철강 수입 및 가공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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