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폭행' 당한 한국인 모녀 돕자
가든그로브 자매도시협회
치료비 지원 위해 기금 모금
모라그란 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들은 22일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중 하나인 '고 펀드 미(gofundme)'에 기금 모금 창구(https://www.gofundme.com/helping-our-friends-from-korea)를 마련했다. 목표액은 3000달러다.
모라그란 회장은 "우리 협회는 가든그로브와 한국 안양의 자매도시 결연과 이후 상호교류를 주도하고 있으며 학생방문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회원도 많아 한국에 대해 매우 친숙하게 느끼고 있다"라며 "한국에서 온 김씨가 오렌지카운티에서 강도들에게 잔인하게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주자고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씨가 오렌지카운티를 방문했다가 안 좋은 일을 당해 갑작스레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으니 의료비 부담이 클 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기금 모금에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지난 16일 플라센티아의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애너하임 오렌지카운티 호텔 주차장에서 흑인 강도들에게 폭행 당하고 약 1000달러를 강탈 당한본지 20일자 A-3면> 김모(55)씨는 20일 시급했던 팔꿈치 수술을 무사히 마친 데 이어 쇄골과 갈비뼈 등 금이 간 부위 치료를 끝내고 22일 퇴원했다.
김씨 딸 전모(25)씨 친구 강모씨도 고 펀드 미 사이트(https://www.gofundme.com/helpvictimsofplacentia)를 마련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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