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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계절…커뮤니티에 온기 전하는 한인단체들

캠코랄, 옥스포드고·렉싱턴 중학교 합창단 후원

연말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며 커뮤니티에 온기를 불어넣는 한인단체들이 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한인합창단 캠(KAM) 코랄(단장 제니퍼 김, 지휘자 이수정)은 지난 7일 사이프리스의 옥스포드 아카데미 합창단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캠 코랄은 5년 전인 2012년부터 스티브 황보(전 라팔마 시장) 옥스포드 아카데미 후원재단 이사장의 주선으로 이 학교 합창단과 인연을 맺고 후원하는 한편, 연례 공연에 이 학교 합창단을 초청해 무대에 서게 하고 있다. 또 사이프리스의 렉싱턴 중학교 합창부에도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니퍼 김 단장은 "학교 합창단들이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돕기 시작했다"라며 "연례 공연 프로그램 광고 수익 일부로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황보 이사장은 "한인 합창단이 한인사회라는 울타리를 넘어 합창을 하는 지역사회 학생들을 꾸준히 돕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캠코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세리토스의 소망교회에서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OC한인라이온스클럽 '오퍼레이션 샌타' 지원

OC한인라이온스클럽 조장래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은 지난 6일 라하브라 시청을 방문해 '2017 오퍼레이션 산타(Operation Santa)' 프로그램에 써 달라며 2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라하브라 시는 지난 1990년부터 연말이 되면 불우아동과 그 가족에게 선물과 음식을 제공하는 오퍼레이션 산타 행사를 열고 있다. 두 달 정도 모은 기금으로 치킨을 포함한 식품과 장난감을 마련해 4~14세 빈곤아동에게 나눠준다. 지난해엔 800가정, 1300여 명의 아동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15년부터 불우아동들의 산타가 돼 주고 있다. 행사 전, 성금을 전달하고 행사 당일 배식 봉사에 참여하는 것.

신관영 라이온스클럽 홍보담당은 "오퍼레이션 산타 참여를 통해 라하브라 시와의 관계가 매우 돈독해졌다. 시 측이 내년 2월에 우리가 개최할 학생웅변대회 장소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오퍼레이션 산타 행사는 오는 16일(토) 오전 9시 라하브라 시청에서 열린다. 참가 문의는 전화(562-383-4217)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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