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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불참 하원의원 60명, 상원의원 0 왜?

내년 선거 앞두고 몸사려

오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불참을 선언한 민주당 하원의원 60명에 육박한 가운데 불참하겠다는 민주당 상원의원은 한 명도 없어 속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은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가겠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참석이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원들에게 도드-프랭크법 폐지 등 현안이나 다른 여러 문제를 생각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각을 세웠던 엘리자베스 워렌(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역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소비자금융보호국을 해체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취임식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의 행보는 다른 상원의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코리 부커(뉴저지주) 의원과 무소속 버니 샌더스(버몬트) 의원 역시 현장에서 트럼프의 정책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취임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러나 이같은 표면적 이유 뿐 아니라 내년 선거를 앞둔 상원의원들이 몸사리기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중 25명은 2018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트럼프를 지지한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브라운 의원의 오하이오주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압승을 거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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