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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돕고 힐러리 흠집 내라"

푸틴 싱크탱크 보고서 파문
러, 미 대선개입 전략 세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관할하는 러시아 싱크탱크가 지난해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9일 대선 이후 미국 정보기관들이 러시아의 대형 싱크탱크 중 하나로 푸틴 정권에서 일한 러시아 정보 기관의 전직 고위 관료들이 연구원으로 있는 러시아전략연구소((RISS)가 작성한 2건의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한 문서는 2016년 6월에 작성된 것으로,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미 유권자들이 친러 후보를 지지하도록 하는 전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러시아 투데이는 동영상 기사에서 클린턴 후보가 2015년 재단 기부금의 100%를 자신을 위해 사용했다고 보도했고, 해당 동영상 조회수는 9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파급력이 상당했다.

지난해 10월 초안이 작성된 두 번째 문서는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가 승리할 것 같다며 러시아가 트럼프를 띄워주는 프로파간다 대신 클린턴이 당선돼도 제대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도록 부정선거 여론을 조작해 대통령직에 흠집을 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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