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빌 클린턴, 또 성추문 휩싸였다

퇴임 직후인 2000년대 초
'절친' 론 버클 회사 직원

대통령 재임 당시 인턴과 성관계를 맺어 탄핵 직전까지 몰렸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또 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20일 데일리 메일은 전 뉴욕 타임스 매거진 편집장 에드 클라인과 인터뷰를 통해 여성 4명이 클린턴 전 대통령을 성폭행·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클라인은 클린턴 측 변호인단과 원고 측 변호사에게 소송 접수 사실을 확인했으며, 30일 출간한 저서 '전면전:트럼프를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All Out War: The Plot to Destroy Trump)에 해당 스캔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들 피해자 신원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이자 후원자로 알려진 론 버클이 설립한 회사 말단 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은 2001년 퇴임 후 론 버클이 운영하는 투자펀드 유카이파 자문 역할을 하며 최소 153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버클의 개인용 제트기 '에어포스 투'도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인은 익명의 민주당 측 관계자 말을 인용해 "빌 클린턴은 또 다시 '진흙탕 성추문'에 끌어내려지는 걸 원치 않고 하루 빨리 소송을 무마시키고자 한다"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이 소식을 접하고 격노했다"고 전했다.



한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 섹스 스캔들 이외에도 수 건의 성추문에 휩싸인 바 있다.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로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주정부 직원으로 일하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폴라 존스, 1978년 아칸소 양로원에서 강간당했다고 주장한 와니타 브로더릭, 1990년대 백악관 직원으로서 성추행 혐의를 제기한 케서린 윌리 등이 있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