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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께 감사드립니다", 백혈병 투병 중인 시카고 한인 2세들
성범이 16일, 코너 17일 골수이식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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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2/05/1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2/05/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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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박성범(미국명 앤드류·17) 군이 골수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선천성면역결핍증으로 투병하고 있는 코너 림(7) 역시 17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박 군은 16일 시카고어린이병원에서 1시간 반 가량 골수 이식을 받았다. 박 군이 기다리던 골수는 이날 새벽 영국에서 도착했다. 골수 기증자는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이라는 것만 확인됐다. 이식 결과는 2~3주 후에 나타난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박 군은 이달 초 항암치료를 시작해 골수 이식을 준비했다.

박 군의 할머니 이영일 씨는 “하나님의 기적으로 골수 기증자를 찾았고 다행히 원하는 것보다 골수의 양이 많아 이식이 잘 됐다. 그동안 성범이를 위해 기도하신 한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군은 ‘T-lymphoid myeloproliferative disorder(TLMD)’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 골수 이식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림 군 역시 시카고어린이병원에서 골수 이식을 받는다. 림 군은 지난 3월 초 골수가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았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최종 검사 결과 부모 각각 4가지 유전자위(A·B·C·DR), 총 8개 유전자 중 가장 중요한 A 유전자위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림 군의 아버지는 1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초부터 시작된 항암치료를 잘 받고 17일 수술을 받게 됐다. 기증자는 일본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최근 병원 관계자가 일본에서 골수를 받아왔다”며 “수술이 잘 진행되도록 빌고 있다. 골수 기증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주신 한인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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