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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보험 가입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ASK미국 생명보험/은퇴-김혜린 재정 플래너]
김혜린 / 재정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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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1/19 경제 14면    기사입력 2017/01/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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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생명 보험 가입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궁금합니다.

▶답= 금융 상품 중 가장 간단하게 여기고 가입하는 것이 바로 생명 보험입니다. 하지만 가장 단순한 '기간성'이라고 불리는 '텀 라이프(term life)' 가입을 결정한 때도 최적의 플랜을 선택하기까지 여러 요인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1) 가족이 없는 싱글들은 필요 없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들이 감당해야 할 최소한의 재정적 부담만큼이라도 덜어줄 필요는 있습니다. 또 원한다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의 기관이나 개인 등을 위해 보험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생기게 될 배우자와 자녀를 위해 미리 준비한다는 의미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젊을수록 비용 면에서 유리하고 저축성 보험을 잘 활용한다면 가족을 위한 보호 장치와 함께 보조적인 은퇴 자금 준비도 될 수 있습니다.

2) 의료비, 장례비 외 각종 채무와 모기지, 가족들의 몇 년간 생활비, 자녀들의 교육비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보험 규모를 계산할 때는 남아 있는 배우자가 몇 년이 지나면 스스로 충분한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제시된 일반적 가이드라인에만 의지하는 것은 오히려 현실적이지 못하고 현명한 판단이 아닐 수 있습니다.

3)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적은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기간성 보험이 자신의 영구성 보험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따로 생명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배우자가 있고 자녀들이 있다면 이런 종류의 보험은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의 보험 성격과 퇴사시 커버리지의 변화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4) 가장만 보험을 들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만 가사일을 담당하던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이를 대체하는 데 드는 비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생활비를 누가 벌어오든지 상관없이 부부가 서로를 위해 공히 준비해야 합니다.

5) 오래된 논쟁인데 보험만을 고려한다면 기간성을 사고, 종신형을 사는데 들 돈과의 차액은 따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간성과(Term), 종신형(permanent life) 혹은 저축성이라고 하는 상품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좋다는 접근 방법은 옳지 않으며 기간성과 종신형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각자 처한 상황에 맞는 재정 설계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문의: (949) 533-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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