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북한 대통령 문재인에 투표' 티셔츠 판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을 '북한 대통령 후보' 로 표기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아마존 내 'Political Shirts' 에서 판매 중인 이 티셔츠에는 'VOTE MOON JAE-IN PRESIDENT NORTH KOREA 2017' 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상품명은 'Vote Moon Jae-In Prez South Korea 2017 Political T Shirt' 로 되어 있으나 정작 판매중인 티셔츠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명시하고 있는 형편이다. 티셔츠에 새겨진 문구가 단순한 착오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아마존 유저들은 지난 12일부터 리뷰를 통해 "문은 자랑스런 남한의 대통령이다. 서둘러 삭제하라" "매우 모욕적이다. 문재인은 남한의 대통령이다" "저속한 농담을 하는건가? 북한이라니? 이 엉터리 물건을 당장 치워라" 등의 항의성 댓글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으나 아직까지 상품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정치적인 구호가 적힌 티셔츠를 주로 판매하는 이 마켓에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티셔츠도 판매 중이며, 이 티셔츠에는 대통령 선거를 명시하지 않은 채 'VOTE HONG JOON-PYO SOUTH KOREA 2017' 로만 표기되어 있다.
관련 아마존 사이트 주소는 https://www.amazon.com/Vote-South-Korea-Political-Shirt/dp/B071VF2BFJ/ref=cm_cr_arp_d_product_top?ie=UTF8&th=1
디지털부 최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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