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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AL 홈런왕 뭉쳤다…양키스, 스탠튼 영입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과 내셔널리그(NL) 홈런왕이 뭉쳤다.

ESPN은 지난 9일 "마이애미와 양키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스탠튼을 영입한 양키스가 주전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와 유망주 호르헤 구즈만, 호세 데버스를 내준다"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스탠튼의 이적은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이슈다. '스몰 마켓' 구단인 마이애미는 향후 10년 동안 2억 9500만 달러를 더 줘야하는 스탠튼의 몸값을 감당하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내셔널리그 소속 세인트루이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유력한 후보로 올랐다. 하지만 스탠튼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결렬됐다. 양키스와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등 강팀으로 이적을 바랐고 결국 '빅마켓' 구단 양키스가 경쟁에 뛰어들어 스탠튼을 품었다.



양키스는 전성기에 돌입한 스탠튼을 얻었다.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이미 52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애런 저지를 보유하고 있다. 33홈런을 기록한 주전 포수 개리 산체스, 매년 홈런 개수가 늘고 있는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도 있다.

양키스는 올 시즌 팀홈런(241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50홈런 이상 기대할 수 있는 스탠튼이 합류했다. 다시 '악의 제국(The Evil Empire)'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팀이 됐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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