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UCLA 건강정책연구소는 캘리포니아 1600여 개 가정의 12-17세 청소년 8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있는 청소년 가운데 1/4 이상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돈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중 약 20%는 스스로를 '양성애자'로 규정했으며, 6.2%는 태어난 성별과 다른 성향을 가졌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성 정체성에 의문을 품고 있는 청소년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리적·정서적 고통을 더 많이 호소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살 시도나 자살을 생각하는 빈도에 있어서는 두 그룹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 혼돈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공공시설이나 학교 내 집단 따돌림 금지 법안을 주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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