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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타니 의료 정보 유출 사건 조사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3.사진)의 의료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ESPN은 14일 "최근 보도된 오타니의 의료 정보를 누가 유출했는지를 메이저리그가 조사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야후스포츠 등의 매체는 이틀 전 오타니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에 가벼운 염증이 있다는 신체검사 자료를 입수해 보도했다. 팔꿈치 안쪽 측부인대(UCL)에서 염좌가 발견됐고 일본에서 PRP(자가혈소판) 주사를 맞았다는 더욱 구체적인 정보도 담겼다.

이에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이 "우리 기준으로 볼 때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오타니의 에이전트가 "치료 목적이 아닌 예방 목적이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해명하는 등 논란이 발생했다.

메이저리그는 과거에도 필요에 따라 구단 관계자와 기자 사이의 통화, 이메일 기록을 조사한 바 있다. 투수로 시속 16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자로 홈런도 쳐내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대부분의 구애를 받다가 최근 에인절스 입단을 확정했다.



미국, 일본 야구계를 뒤흔든 초대형 스타의 입단에 잡음도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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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2019년 도쿄돔 개막전 계획

상대팀은 오클랜드

메이저리그의 일본 개막전이 7년 만에 다시 부활할 분위기다. 그 중심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4일 "MLB 사무국이 2019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일본 도쿄돔에서 열 예정이다"면서 대상 팀으로 오클랜드와 오타니를 품은 LA 에인절스를 꼽았다.

에인절스는 일본 개막전을 마다할 이유가 없는 팀이다. 일본 최고의 스타를 품었기에,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오타니를 활용해 국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이미 지난 2008년과 2012년 일본 개막전을 치른 바 있는 메이저리그인데, 당시에도 2008년에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2012년에는 이치로(시애틀)라는 일본인 선수들이 있던 상황이었다.

한편, 에인절스의 상대로 거론되는 오클랜드의 경우 이 언론은 "오클랜드는 2번의 홈 경기가 없어도 되는 몇 안되는 팀이다"고 꼽았다. 오클랜드는 현재 오클랜드 콜리세움을 홈 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흥행도 저조할뿐더러NFL(프로풋볼)과 함께 구장을 활용하기에 효용도가 떨어진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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