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폴 56점 합작' 휴스턴, MIL 꺾고13연승 질주

클리퍼스,마이애미에 패배

휴스턴 로키츠가 거침없는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16일 텍사스 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서 115-111로 이겼다.

24승 4패가 된 휴스턴은 NBA 30개 구단을 통틀어 최고 승률(85.7%) 자리를 유지했다. 휴스턴 다음으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3승 6패(79.3%), 보스턴 셀틱스가 25승 7패(78.1%) 등으로 높은 승률을 보인다.

휴스턴은 이날 밀워키를 맞아 제임스 하든(31득점·6리바운드·5어시스트), 크리스 폴(25득점·6어시스트·5리바운드)의 '원투 펀치'가 힘을 냈다. 하든은 이번 시즌 평균 31.5점으로 NB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폴은 휴스턴 이적 후 14경기에 출전해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85-90으로 패했다.클리퍼스는 4일간 원정 3경기를 소화한 강행군에서 1승 2패에 그쳤다.마이애미는 조쉬 리차드슨 28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반면 클리퍼스는 디안드레 조던 12득점 20리바운드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2연패를 당한 클리퍼스는 11승17패로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물러 있다.


이승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