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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찰리 신 샌드위치로 '세계 석권'

19개 국가 600개 매장
포브스아시아 조명

포브스아시아가 샌드위치 레스토랑 체인으로 세계적인 사업가 반열에 오른 한인 찰리 신(54.사진)씨를 집중 조명했다.

33년 전 신씨가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시작한 '찰리스 필리 스테이크 샌드위치'는 현재 미국 45개 주 및 19개 국가에 600여 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

클래식 필리 치즈와 치킨 데리야키 샌드위치로 유명한 신씨의 브랜드는 지난 3년간 7%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는 단일 브랜드로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신씨는 샌드위치 레스토랑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한다. 위치 업소는 소형 쇼핑센터, 공항, 군부대 등 주류 프랜차이즈의 진출이 적은 틈새시장을 노려 성장을 이뤄냈다.



신씨는 "앞으로 전 세계에서 매장 3000개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국인 한국에 매장 5곳을 운영하고 일본에도 매장 5곳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어 "어머니의 사랑과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날 내 모습은 없었을 것"이라며 "13세에 어머니를 따라 미국에 왔고 샌드위치 사업을 시작할 때 어머니는 아들을 믿고 초기 투자금 4만8000달러를 선뜻 내주셨다"고 덧붙였다.

ESL 클래스에서 만나 그의 아내가 된 메리씨는 "남편은 어릴 때부터 항상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곤 했다"며 "남편이 미국에서 처음 맛본 필라델피아 치즈 샌드위치 때문에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씨가 지난 1986년 개발한 샌드위치는 한국의 불고기와 비슷한 조리법으로 고기를 조리한다. 여기에 최상급 신선도를 자랑하는 엄선된 야채만 사용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재 신씨는 웰빙음식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한국식 비빔밥 체인점도 구상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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