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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굴뚝에 갇혔어요" 도둑이 911 자진 신고

북가주에서 한 주점에 침입하던 도둑이 굴뚝에 갇혀 구조대에 신고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시트러스 하이츠 경찰국은 지난 13일 그린백 레인에 위치한 'L'모 바 굴뚝에 30대 남성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굴뚝에 갇힌 남성이 911에 도움을 요청해 현장에 출동했다"며 "도움을 요청한 남성은 바를 털기 위해 굴뚝으로 침입하던 중 갇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의 협조로 구출된 남성은 강도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남성은 해당 주점을 자주 출입하던 단골손님으로 확인됐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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