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클러치 전사' 톰슨, 장쾌한 결승 3점포

워리어스, 성탄 대결서 캐벌리어스에 99-92

2연패를 노리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서 맞대결을 펼친 라이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물리치고 북가주 안방팬들에게 기분 좋은 성탄절 선물을 선사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25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서 벌어진 2017~2018년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24승10패)와의 홈경기서 99-92로 승리하며 27승7패가 됐다. 양팀은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로 대비되는 NBA 현존 최고의 앙숙이다.

3년 연속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난데다 크리스마스도 올해까지 3년 연속 대결한 인연이 깊다. 공교롭게도 2015ㆍ2017년 챔피언 결정전ㆍ크리스마스 대결에서는 워리어스가 이겼으며 2016년에는 클리블랜드가 축배를 들었다.

간판선수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골든 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ㆍ케빈 듀랜트가 건재를 과시하며 마지막 뒷심에서 앞섰다. 92-92 동점이던 4쿼터 종료 1분33초를 남긴 상황에서 톰슨이 3점포를 작렬시킨 골든 스테이트가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클리블랜드의 르브론은 드리블 과정에서 볼을 놓쳤다.



제임스는 듀랜트의 신체 접촉으로 파울을 당한듯 코트에 쓰러졌지만 심판은 골든 스테이트의 공격권을 선언했다.

클리블랜드는 또다시 공격권을 가져왔으나 제임스가 골밑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듀랜트의 벽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강력한 접촉이 있었지만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고 공격권이 다시 골든 스테이트로 넘어갔다.

24초를 남긴 가운데 3점을 뒤진 클리블랜드는 반칙 작전으로 나갔지만 톰슨이 자유투 4개를 모조리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지켰다.

골든 스테이트는 듀랜트가 25점-7리바운드, 톰슨은 24점-7리바운드로 제몫을 해냈으며 드레이몬드 그린은 12점-12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올시즌 첫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골든 스테이트는 휴스턴 로키츠(25승6패) 경기결과에 따라 서부지구 1위 등극이 가능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UCLA 출신의 센터 케빈 러브가 31점-18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하고 제임스도 20점을 보탰지만 실책 7개가 나오며 6개월전 챔피언 결정전 패배 설욕을 미루었다.

한편 두팀은 새해 1월15일 오하이오주에서 시즌 두 번째 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