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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폭력' 위험 수위…퓨리서치센터 설문조사

[LA중앙일보] 발행 2017/12/29 미주판 3면 입력 2017/12/28 23:34

41% "심각한 폭력 당해"
10~20대는 3명 중 2명꼴

한 손으로 모든 게 가능한 디지털 시대, 편리해진 만큼 '맹점'도 커졌다.

퓨리서치센터가 미국인 4248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1%가 온라인 폭력을 직접적으로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는 성적 수치감을 느낄 수 있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조사 항목은 크게 폭력의 심각성을 기준으로 구분했다. 낮은 수준의 폭력으로는 모욕적인 별명으로 호칭하기(27%)·의도적인 수치감 주기(22%) 등이 꼽혔다. 신체적 협박(10%)·지속적인 괴롭힘(7%)·스토킹(7%)·성적 학대(6%) 등 심각한 수준의 폭력을 겪었다고 응답한 비율도 모두 5%를 웃돌았다.

18~29세 사이 낮은 연령층에서 온라인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7%로, 전체 평균보다 25%p 이상 높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가 평소 쉽게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온라인 폭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해자가 이를 폭력이 아닌 일상 행위로 인식하기 쉽다"며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교육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온라인 폭력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온라인 폭력 방지 단체 '노불링닷컴(nobullying.com)'에 따르면, 전국에서 한 해 100명 이상의 10대 청소년이 온라인 폭력 때문에 목숨을 끊는다. 온라인 폭력을 당한 10대 중 20%가 자살 충동을 느끼고, 10명 중 1명은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다. 미국에서 한 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10대 4500여 명 가운데 상당 수가 온라인 폭력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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