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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계 공룡' 아마존 덩치 더 커졌다

온라인 매출 44% 장악
전체 소매시장 4% 점유
올해도 성장 지속 전망

아마존의 미국 소매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온라인 소매 분석업체인 원클릭리테일 자료를 인용, 아마존이 지난해 미국 소매 매출의 4%, 온라인 매출은 무려 44%를 차지했다고 3일 보도했다.

원클릭리테일의 스펜서 밀러버그 대표는 "밀레니얼이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아마존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아마존이 지난해 오프라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등 매우 인상적인 한해를 보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홀푸드마켓을 인수하고 자체 브랜드 상품을 크게 늘리는 등 본격적인 확장 행보에 나섰다. 또한 취급 품목도 대폭 다변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럭셔리 브랜드 상품 매출이 무려 47%나 급등했으며 그로서리, 가구 판매도 33%나 늘었다.



아마존의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밀러버그 대표는 "아마존은 자체 브랜드 상품을 대폭 확장하고 알렉사를 통한 새로운 마케팅에도 열성적"이라며 "새로운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등 아마존은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존이 지난 수 년과 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적어도 올해 및 내년까지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아마존의 자체 브랜드 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아마존이 가장 많이 판매한 품목은 랩톱컴퓨터, 헤드폰 등 소비자 가전 제품이었으며, 가정 및 부엌용품, 스포츠 및 야외용품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아마존 자체 브랜드 제품 판매액은 4억5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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