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모텔 6' 이민단속국에 고객 정보 제공

이름·생년월일 등 포함
워싱턴주 검찰 소송 제기

전국에 1400여 개 체인망을 갖고 있는 '모텔 6'가 이민자 단속 기관에 고객 정보를 정기적으로 건넨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되고 있다.

워싱턴주 밥 퍼거슨 검찰총장은 3일 시애틀에서 회견을 열고 '모텔 6' 측이 고객 9000여 명의 개인 정보를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전달했다며 제공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운전면허번호, 차량 번호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 내 6개 주요 체인점에서는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당국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하지만 해당 정보가 어떤 목적과 경로로 어디까지 전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킹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을 통해 호텔 투숙 고객의 개인정보는 사적인 것인지 아닌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워싱턴주의 소비자 보호법에 따르면 호텔 숙박에 필요한 고객 정보는 보호되어야하는 개인 정보에 해당한다.



이번 소송 제기와 함께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사생활 침해가 이뤄졌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