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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가주 일대 큰 비…산불 지역 산사태 주의

남가주 일대에 모처럼 비 소식이 찾아왔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8일) 1년 만에 가장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2월 LA다운타운에 2.01인치의 비가 내린 것 보다 더 많은 강우량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 총 강우량은 1~3인치로 예상되며 풋힐 등 산간지역은 2~5인치로 예상된다.

CBS LA의 크레이그 헤레라 기상학자는 "오후에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도 동반될 것으로 보이며 밤사이 폭우가 계속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를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일(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최근 토머스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샌타바버라와 벤투라카운티 지역 주민들은 이번 폭우에 대한 예방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산불로 나무가 다 타버려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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