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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선수단, 윌튼과 함께 하길 원치 않아"

라바 볼 또 망언

론조 볼 아버지 라바 볼이 또 망언을 뱉었다.

자신의 두 아들이 뛰고 있는 리투아니아를 방문중인 라바는 8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더이상 LA 레이커스 감독 루크 월튼을 위해 뛰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팀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 선수들은 그를 위해 뛰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자신의 아들 론조 볼의 출전시간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코칭스태프가 왜 굳이 그를 벤치로 불러들여 쉬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며 "론조 볼은 언제든 뛸 준비가 됐다. 그러면 뛰게 하면 된다. 출전시간을 제한하려는 시도는 제발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불만을 토해냈다.

론조 볼은 아버지 라바 볼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론조 볼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월튼은 우리 팀의 감독이다. 그는 나에게 농구를 가르쳐주었다. 그것은 단지 아버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라며 라바 볼의 발언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론조 볼은 농구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그는 "나는 어떠한 결정 권한도 없다"며 "나는 농구선수이다. 지금은 농구에만 전념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월튼은 라바의 인터뷰가 나간 뒤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내 자리는 아주 확고하다고 생각한다. 구단은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100% 지지하고 있다"며 라바의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며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라바 볼의 부적절한 발언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면서 연이은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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