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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서 일본 제품 잘 팔린다

과자·소스·쌀 판매량 꾸준
젊은층·타인종 고객 많아
가격 비싸도 브랜드 영향

한인마켓에서 일본 제품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품목은 과자와 소스류, 쌀 등이다. 이밖에 아이스크림,커리,음료 수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본 제품을 찾는 주요 소비자는 젊은층과 타인종 고객들. 이로 인해 아예 일본 과자 제품들을 모아 별도 코너로 마련한 마켓도 있다.

가주마켓의 김재곤 그로서리 매니저는 "일본제품을 찾는 주 고객은 한인 젊은층과 2세들, 아니면 타인종"이라며 "연세가 있는 한인들은 '같은 값이면 한국산 제품을 산다'라는 생각을 가진 편"이라고 전했다.

일본 과자의 경우 비슷한 한국 제품에 비해 50센트에서 1달러 정도 비싸게 판매되고 있지만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매니저는 "한국 과자에 비해 일본 과자는 종류가 훨씬 다양하다"며 "젤리류의 경우 우유함량이 높아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일본 초콜릿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을 정도라 찾는 고객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소스류 가운데는 스시용 간장과 샤부샤부 폰즈 소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곤 매니저는 "스시의 인기에 힘입어 보통 간장보다 배로 비싼 스시용 일본간장을 찾는 타인종들이 많고 굴소스, 샤브샤브소스 등도 인기"라 말했다.

한인 주부들이 많이 찾는 것은 일본 브랜드의 쌀. 일부 제품은 한국 브랜드에 비해 2~3배 가량 비싸지만 수요가 꾸준하다.

시온마켓의 앤디 김 매니저는 "일본 프리미엄 쌀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일부 제품은 15파운드에 30달러로 고가임에도 쌀의 찰짐이 오래간다며 찾는 한인 고객들이 있다"며 "브랜드만 일본제품일 뿐 생산지는 캘리포니아"라고 밝혔다.

평소 일본제품을 즐겨 구입한다는 최세연(19)씨는 "평소 일본 과자를 즐겨 구입한다"며 "한국 제품에 비해 일본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한인 젊은층이나 타인종 고객들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im.jiyoung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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