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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회관 기금 모금에도 '미 투' 열풍 기대

한인회 시무식서 개인 기부 잇따라
김창달·민 김·이정자씨 총 6500달러

OC한인종합회관 마련을 위한 모금 캠페인에 '올인'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 이하 한인회)에 새해 초부터 낭보가 잇따랐다.

지난 9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회 시무식 직후, 3명의 한인이 종합회관 매입 자금에 보태달라며 기부금을 낸 것.

뜻하지 않은 '릴레이 기부'의 첫 테이프를 끊은 이는 김스피아노 김창달 대표와 그의 아들 벤자민 김 부사장이다.

김 대표 부자는 이날 5000달러를 기부했다. 김 대표는 "김종대 회장이 종합회관 마련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고 올해 첫 기부를 내가 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까지 사업체 운영에만 전념해 온 아들(벤자민)에게 한인사회를 위해 도움을 제공하는 것도 가르칠 겸 해서 둘이 함께 나와 기부하는 것이다"라고 밝혀 시무식에 참석한 70여 명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수 소리가 잦아들 무렵, 이번엔 민 김 전 한마음봉사회 회장과 가든그로브의 한성한의원 이정자 원장이 차례로 김종대 회장에게 기부금 봉투를 건넸다.

김 전 회장은 500달러, 이 원장은 1000달러를 기부했다.

김 전 회장은 "많지 않은 액수지만 한인회가 종합회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회장은 "연초부터 기부가 잇따르는 것을 보니 예감이 좋다. 지난해 할리우드와 정계 등에서 '미 투 캠페인'이 벌어져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올해 종합회관 기금 모금 캠페인에도 미 투 열풍이 불길 바란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엔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 OC한인상의, 남가주 한인중앙상의, OC한미축제재단을 비롯한 다수의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인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 LA총영사 관저에서 열릴 'OC한인종합회관 후원의 밤' 행사와 내달 27일 OC에서 열 예정인 또 다른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최대 4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종합회관 기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 이는 한인회 웹사이트(kafoc.org)에 들어가 우측 상단 메뉴 중 '한인회관 건립 후원'을 누르면 크레딧 카드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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