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허브·식용꽃·핫소스·식물성 단백질…

컨수머리포트 소개 올해 유행할 음식 트렌드

기능성 버섯 수요 늘 듯
스낵도 건강식으로 변화


올해는 어떤 음식 트렌드가 유행할까? 컨수머리포트는 산업 블로그 분석과 자체 조사,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올해의 음식 트렌드 10가지를 소개했다. 일부는 오래된 트렌드이긴 하지만, 전문가들이 꼽은 내용들을 소개한다.

▶허브

음식을 조리할 때 허브를 소량 첨가하면 맛은 물론 염분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컨수머리포트 엘렌 클로즈 영양 전문가는 "소금의 양을 줄이는 데 허브의 효과가 탁월하다"면서 "결국 건강한 식단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미식가의 파슬리'라 불리는 허브 '처빌(chervil)' 1테이블스푼에는 26밀리그램의 칼슘과 90밀리그램의 칼륨이 함유돼 있다. 또한 러비지(lovage)에는 비타민 C가 대량 함유돼 있다.



▶ 핫소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 고추는 장수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혈액 순환을 증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면역력을 키우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염식 음식을 선호하며 혈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즈는 "허브가 음식 맛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처럼 핫소스 역시 다른 맛을 선사한다"며 "고추를 넣으면 저칼로리에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파클링 음료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70%는 섭취하는 설탕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 리서치회사 'NPD그룹'의 대런 세이퍼 음식·음료 전문가는 "설탕은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멀리하는 대표 요소 중 하나"라면서 "음료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돼 탄산수를 내놓는 레스토랑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설탕이 많은 소다를 좋아하는 경우 스파클링 워터로 대체하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밋밋한 느낌의 탄산수가 지겨울 경우 스파클링 워터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건강식 스낵

완두콩 스낵 '크리스피 스냅 피', 다다기방울 양배추, 비트 칩스와 같은 스낵은 건강식 제품이다. 일반 스낵 제품에 비해 섬유질이 많고 칼로리와 염분이 적다. 이집트콩 가루나 쌀가루, 콩가루가 들어간 스낵이 여기에 해당한다.

▶식용꽃

팬지, 한련, 제라늄 같은 다년생 꽃을 음식에 활용하면 색깔을 내고 향기와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식용꽃은 주로 아시아, 유럽, 중동 지역에서 많이 활용하지만 최근엔 미국에서도 샐러드나 메인 요리, 디저트 등에 사용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식용꽃은 식품 방부제 역할을 하고 신체의 염증이나 암, 비만 등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무항생제 정육

친환경 무항생제 정육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맥도널드, 웬디스, 서브웨이 등 일부 큰 체인의 경우 오로지 무항생제 닭을 사용하고 있다.

▶기능성 버섯

영지버섯, 차가버섯, 동충하초 등의 것들은 커피나 스무디, 차 등 예상치 못한 음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한 향을 우려낼 때에도 이러한 기능성 버섯을 사용하며 니아신, 셀레늄, 리보플라빈 같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식물성 단백질

퀴노아, 두부, 아미인과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이라고 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오래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드화 되어 왔지만 전문가들은 올해도 많은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베지 버거, 크래커, 파스타 등의 음식에서도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하려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프

수프는 일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팩에 담겨있는 수프의 겨우 영양분이나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단, 염분의 양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활성탄

활성탄은 응급실에서 약물 과다복용 시 해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성분이다. 하지만 우리의 인체에 이용했을 때 나쁜 냄새를 제거해주고 피부를 맑게 해주며 여드름을 치료하고 심지어 치아 화이트닝 기능도 가지고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