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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커피숍' '의류점+바'…복합 매장 인기

'여유있는 쇼핑' 고객 만족
머무는 시간 늘어 매출 증가

'커피숍이 있는 서점','바가 있는 백화점' 등 음료나 음식을 먹으며 쇼핑도 할 수 있는 매장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매장 내 카페 또는 레스토랑을 겸비할 경우 고객들이 좀 더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대형서점 체인 '반스앤노블'은 모든 매장에 스타벅스 코너를 마련, 고객들이 책도 고르고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했다.

'반스앤노블'은 이미 지난 1993년 1호점을 오픈했을 때부터 서점과 카페 결합 매장을 실행한 선두주자다.



글로벌 가구전문점 '아이키아' 역시 매장 내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연간 6억5000만 명의 고객을 끌어모았다. 아이키아 내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미트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맛보기 위해 아이키아를 방문하는 소비자도 많은 이유이다.

비즈니스 컨설팅업체인 알릭스파트너스의 노셉 쉬밋 소매업 전문가는 "고객들은 먹고 마시는 것을 소셜미디어에 포스팅을 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매장의 제품도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 싶게 된다"며 "이것이 바로 소비를 끌어들이는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노스트롬 LA점에서는 최근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였다. 노스트롬 온라인 사이트에서 미리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해 착용해 보는 등의 기다리는 시간에 지루하지 않도록 와인이나 맥주, 커피 등이 구비된 바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그렇게 매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매장 내에서 쇼핑하는 시간 역시 길어질 것이라는 전략에서다.

심지어 그로서리 매장에서도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앉아서 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거나 풀 서비스 레스토랑을 마켓 내 입점하도록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매장 내 레스토랑을 운영하기 보다는, 어떤 레스토랑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장 내 알맞은 위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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