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관객수 역대 최저…티켓 가격은 고공행진

지난해 영화 관객수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티켓값은 고공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극장주협회(NATO)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에서 팔린 영화티켓이 12억4000만 장이었다. 2016년에 비해 6% 감소했다. 22년 만에 최저치로 전망치 4% 감소에 비해 더 가파르게 떨어졌다.

원인은 여름 영화 시즌 블록버스터와 여러 속편 영화들의 실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평균 티켓 가격은 8.97달러로 2016년에 비해 3.7% 올랐다. 연말 석 달 동안 평균 티켓 가격은 9.18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 상승했다. 가격 인상의 주원인은 3D 시설과 스크린 수가 더 많은 IMAX 등 영화관 시설물 설치 비용 때문이었다.


황상호 기자 [e-mail]